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9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중인 최경주(29)가 2라운드에서 20위 밖으로 밀렸다.첫 날 공동 9위의 놀라운 성적을 냈던 최경주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오하이오주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쳐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로써 단독선두 타이거 우즈(10언더파)에 7타 뒤진 채 마크 오메라,어니 엘스, 스튜어트 애플비 등과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전날 선두였던 리 잰슨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잰슨은 이날 2언더파 70타에 그쳐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비제이 싱과 공동 2위로 한 계단 밀렸고 세계 남자골프 톱랭커 데이비드 듀발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6위가 됐다.
[더블린<미 오하이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