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하인즈 케리, 피닉스서 100만달러 모금

존 케리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의 부인인 테레사 하인즈 케리 여사가 2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빌트모어 온천휴양지에서 열린 모금행사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피닉스 비즈니스 저널 인터넷판이 24일보도했다. 케리 여사는 부시 행정부의 감세정책과 이라크 전쟁, 테러와의 전쟁을 비난하고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도 11월 대선 이전에 잡힌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케리 여사는 "빈 라덴이 다음달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부시 행정부를 향해 특유의 독설을 날렸다. 또 이라크는 테러방지 노력과는 별개로 취급해야 하는데도 부시 행정부는 사담후세인이 당면한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자 이라크에 '테러의 온상'이 있는 것처럼 꾸며댔다고 비난하고, 군 교체 계획도 원상 복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은 정부의 감세정책에 당황했으며 이 정책을 되돌려 놓으려는 남편케리 후보를 지지한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교육과 의료보장, 재정적자 축소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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