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파트 총무는 서머스 장관이 자신과 만난 자리에서 공화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에 언급하면서 『이런 식의 재정적 극약 처방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공화당은 막대한 재정흑자의 혜택을 나누자는 명분으로 향후 10년간 모두 7,920억달러의 세금을 줄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도 의료보험을 포함한 사회보장 혜택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게파트 총무는 『미 경제가 너무 확대됐다는 점을 서머스 장관이 우려했다』면서 『주식과 부동산 시세도 너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라고 말했다.
서머스 장관은 재정적인 극약 처방을 아꼈다가 미 경기가 진짜로 둔화되는 시점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게파트 총무는 전했다.
서머스 장관은 미국의 재무 정책 책임자가 된 후 미 경제에 대한 공개적인 진단을 삼가해 왔다. 미 재무부 관리들은 게파트 총무의 전언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