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선데이터통신 10월께 상용화/기지국 필터교체 주파수 간섭해소

SK텔레콤과 주파수 간섭 문제로 지연됐던 무선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개시될 전망이다.10일 정보통신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통부와 SK텔레콤이 서울 화곡기지국에서 새로운 필터를 달아 시험한 결과, 주파수 간섭이 크게 줄어 데이터가 깨지거나 수신지역이 줄어드는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우선 20개의 필터를 제작, SK텔레콤의 화곡기지국 주변 6개 기지국에 추가 설치해 8일부터 다시 주파수 간섭을 측정하기 위한 출력시험을 실시했다. 이 시험에서도 주파수 간섭이 나타나지 않으면 정통부는 오는 25일부터 주파수 간섭을 일으키는 기지국을 대상으로 곧바로 필터 교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25㎒대역 필터로 교체해 상당히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며 『이런 수준이면 오는 10월부터 상용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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