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예비등록업체] 유아이디

유아이디(대표 박종수ㆍ사진)는 LCD(액정표시장치) 기초소재인 액정유리 전문생산업체이다. 유아디가 생산하는 액정유리는 휴대폰, 액정TV, 노트북, 전자수첩, 계산기 등 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 14일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하고, 7월말 일반공모주 청약을 거쳐 8월중순께 등록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45억원ㆍ경상이익 51억원ㆍ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주간 증권사는 교보증권으로 총 146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예정발행가는 5,500~7,000원(액면가 500원)이다. 회사 지배구조는 공동대표인 박종수씨를 포함 최대주주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75.4%에 달한다. 유아이디는 지난 90년 유리가공업체인 유인정광으로 출발, 93년 초정밀 LCD 부품 생산업체로 변신한 후 9년만에 삼성코닝 원자재 물량의 60%를 납품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아디는 최근 LCD 대형화추세에 맞춰 액정유리의 두께를 얇게 하는데 현재 주력하고 있다. 현재 500mmX400mm 사이즈까지 액정유리의 대형화에 성공하는 등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확대되고 있는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 투과율 95%이상의 고품질 PDP용 액정유리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구성은 STN-LCD 가 전체의 95.3%, TN-LCD 2.13%, PDP 등 기타 품목이 2.56%이다. 기술력과 시장확대에 힘입어 실적과 재무구조도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은 매년 15~20%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2002년 결산 기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또한 자본금의 3배가 넘는 52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홍우 사장은 “멀티미디어 산업의 핵심소재인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은 최고의 품질만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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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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