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니 벌써 다운점퍼가…

"겨울 효자상품 선점하자"<br>코오롱스포츠·블랙야크 등 선판매 할인프로모션 진행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한창인 가운데 아웃도어업계는 벌써 다운점퍼 판매에 들어갔다. 아웃도어 업계는 겨울철 효자상품인 다운제품을 미리 선보이며 겨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9월 1일까지 다운 신제품 13가지 스타일을 미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다운제품 선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에 다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e-코오롱카드 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포인트는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실제로는 다운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판매 상품은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인 '헤스티아'와 '밴텀', '테라노바', '안타티카'등 헤비다운 제품으로 구매시 e-코오롱카드 포인트 8만점이 지급되며 그 외의 다운제품은 포인트 4만점이 지급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가입하면 여기에 추가로 1만 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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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는 최고급 유로피안 구스 다운을 사용했으며 어깨와 소매하단, 밑단 등에 내마모성이 우수한 슈플렉스(suplex)원단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선판매 기간에 최대 9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방풍성과 경량성이 뛰어난 밴텀은 고어사의 윈드 스토퍼 액티브 쉘을 활용해 부드러운 터치감이 특징이며 선판매 최대 할인폭은 3만원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스포츠ㆍ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가을 시즌을 대비해 다운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 차원에서 예년보다 조금 앞당겨 선판매를 시작했고 고객들로서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블랙야크도 오는 8월 중순께 다운제품 선판매에 나선다. 한정된 기간 내에 일부 다운 제품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노스페이스와 K2를 비롯한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아직 다운제품 선판매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마케팅 차원에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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