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확인 후 바로 연락하겠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만우절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업무관련 문의를 받았을 때 `확인후 바로 연락드리겠다`는 거짓말을 한다고 답했다.
또 직장인들은 상사가 업무 진행사항을 확인할 때 `거의 다 돼 간다`(28%)는 거짓말과 단체 회식이 있는 날 `집안에 일이 생겨서...`(19%)라는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한다고 대답했다.
집에서 가장 자주하는 거짓말로는 `요즘 무슨 일이 이렇게 많은지...`(52%), `나 오늘 회식이야`(24%), `이번달은 보너스 없대`(6%), `주말에 팀 워크숍 간다는데`(6%) 등이 꼽혔다. 이외의 응답으로 `지금 회의 중이야`, `단란주점 가본적 없어` 등의 말들이 나왔다.
거짓말이라도 들어보고 싶은 말은 `연봉이 대폭 인상될 것`(35%), `로또 당첨`(31%), `명절 연휴가 하루 더 연장된다`(18%)로 나타났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