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세대(4G) 이동통신 분야의 전문가들이 제주도로 총집결했다.
삼성전자는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표준을 논의하기 위한 ‘삼성 4G 포럼 2004’를 23~24일 이틀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ITU-R, WWRF, mITF, IEEE802.16 등 8개 표준단체의 의장단과 라힘 타파졸리 영국 서레이대 교수, 로버트 히스 미국 텍사스대 교수 등 이 분야 최고 권위자 40여명이 참석해 4G 이동통신의 미래를 논의한다. 또 NTT도코모, 스프린트, 보다폰, 차이나텔레콤, SK텔레콤 등 14개국 27개 이동통신사와 노키아, 모토롤러, 지멘스 등 11개 제조사의 전문가가 대거 참가했다.
올해 포럼은 ‘4G 네트워크를 향한 진보’를 주제로 실제 이용자들이 원하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모습과 기술에 대한 구체적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GPP, WWRF 등 차세대 이동통신 관련 7개 단체에서 15명이 의장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4G 관련특허 220건을 확보했다. 4G 이동통신은 오는 2010년께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