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편의점 숙취해소음료 밤 10~11시 가장 잘 팔려

연말 잦은 술자리 때문에 편의점에서 자주 찾는 숙취해소음료가 가장 잘 팔리는 시간은 밤 10~11시로 조사됐다.. 편의점 GS25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전점의 시간대별 숙취해소음료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숙취해소음료는 첫번째 술자리가 끝나는 밤 9시부터 판매량이 급증해 밤 10시부터 11시에 전체 중 가장 높은 13.3%가 팔리고 11~12시에는 이보다 약간 적은 12.3%가 소비됐다. 새벽 1시 이후에는 판매량이 크게 줄어드는 것도 눈에 띈다. 특히 술을 마시기 전인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에는 전체 판매량의 7%만 소비되고, 숙취를 많이 느끼는 아침시간인 오전 8~10시 판매량은 3.3%에 그쳐 술을 마시기 전과 마신 다음날보다는 당일 마신 직후에 숙취해소음료를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취해소음료 판매량이 가장 높은 상권으로는 유흥가가 오피스가와 주택가를 제치고 첫번째로 꼽혔고 요일별로는 토요일, 금요일, 일요일, 목요일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월별로 따졌을 때 12월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고 1월이 제일 적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컨디션파워였고 여명 808과 모닝케어가 그 뒤를 이었다. 백범윤 GS25 음료담당MD(상품기획자)는 “숙취해소음료는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이 늘면서 매년매출이 증가세”라며 “특히 술 마신 직후에 찾는 고객이 많아 야간 판매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