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종적립신탁 ‘폭발적 인기’

◎20%대 고금리 이점… 이틀새 2조 유입지난 1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만기 1년이상 신종적립신탁의 수탁액이 이틀만에 2조원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종금사들의 무더기 영업정지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은행 신탁계정의 수신액을 증대시키기 위해 1년6개월로 되어 있던 신탁상품의 최저 만기를 1년으로 완화한 이후 신탁계정으로 자금이 급속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신종적립신탁의 수탁액은 지난 15, 16일 양일간 주택은행이 3천5백10억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 3천30억원 ▲조흥 2천1백70억원 ▲상업 1천8백70억원 ▲외환 1천3백50억원 ▲한미 1천억원 ▲한일 9백60억원 ▲동화 5백10억원 등의 순이었다. 신종적립신탁의 수익률은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현재 회사채수익률과 기업어음 할인율이 20∼25%대를 유지하고 있어 대부분 연 20%를 넘고 있다. 이번에 시판하는 신종적립신탁은 최저만기가 1년이지만 6개월이상 불입한 후 해약할 경우 모든 은행들이 해지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최저 만기가 6개월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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