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23> 경남 산청군 생초면

‘관광메카’ 변신 가속페달<br>‘농촌 종합개발사업’ 선정후 인프라구축 박차<br>총70억투자 한방약초 유통단지등 조성나서

생초경호강변 관광개발사업 조감도.


[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경남 산청군 생초면 ‘관광메카’ 변신 가속페달‘농촌 종합개발사업’ 선정후 인프라구축 박차총70억투자 한방약초 유통단지등 조성나서 산청=황상욱기자 sook@sed.co.kr 생초경호강변 관광개발사업 조감도. 관련기사 • [인터뷰] 권철현 산청군수 경남 산청군 생초면이 도시민들의 문화유적 체험과 휴식ㆍ휴양이 곁들어진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젊음이 떠난 농촌을 휴식ㆍ휴양이 곁들여진 관광메카로 변신하겠다는 다소 무모한 듯한 계획은 농림부가 지난해부터 도ㆍ농(都ㆍ農)간 균형발전을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지역 종합개발사업’에 지난 8월 초 선정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먼저 이 사업은 추진 방식부터가 다르다. 과거 중앙정부에서 지침을 만들어 지방으로 하달하는 방식에서 탈피, 지역 주민들이 지역특성에 부합한 예비계획서를 작성해 중앙에 제출하면서 성사 된 것이다. 즉 지역민이 구심점이 되고 지자체가 적극 참여해 알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겠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현재 기본계획이 수립 중이며, 완료되는 내년 2월 농림부 검토를 거쳐 3년 연차사업으로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여러 마을을 하나로 묶고 권역 단위별로 브랜드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권이 같은 3~5개 마을(법정리 기준)을 소권역으로 해서 지역특성과 잠재자원을 최대한 할용,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완공은 2009년 말로 잡고 있으며 중심권역 공동개발에 42억원, 4개권역 개별개발 28억원 등 총 70억원이 투자된다. 산청군은 지리산 한방약초 집산ㆍ전시ㆍ가공ㆍ판매센터와 농ㆍ특산물 종합시설을 건립하고 피라미, 은어 등 경호강 자생 민물고기 및 약초 생태학습장을 설치하는 등 한방 생태농업 중심유통단지와 네트워크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 같은 인프라 구축에 발맞춰 생초 가야고분군과 조각공원 입구에 농ㆍ특산물 집하?유통권역 안내소를 설치하고 약전거리, 주차 등 다목적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래프팅 등 도시민의 관광레저 기반시설과 한방 생태농업 중심단지의 관광기능 연계 병행사업에 12억원을 투자,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박태갑 생초면장은 “생초면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돼 앞으로 외래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중심지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이 살고 도시민도 즐겨 찾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입력시간 : 2005/09/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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