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조사협 3월활동 본격화

보험범죄를 색출하기 위한 민관합동기구인 보험조사협의회가 다음달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9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금감위 정례 회의에서 보험조사협의회 위원 선임을 의결한 데 이어 다음달 초 1차 모임을 갖고 보험사기근절활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협의회에는 금감위와 금감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관계자와 보험개발원 임원, 대학교수 등 민간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한다. 협의회는 지난해 개정된 보험업법은 보험조사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금감위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보험조사공동대책수립과 각종 정보교환, 공동조사실시 등이 주요 임무다. 금감원 관계자는 “1차 회의에서 보험사기를 적발하기 위한 정보교환과 색출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공영보험과 민영보험의 협조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보험사기적발이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공동조사 등 협의회의활동이 정상궤도에 들어서면 보험금누수를 크게 막을 수 있게 되고 결국 선의의 보험가입자들의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