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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경남 1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탄생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일 창원모금회 사무실에서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한 개인 기부자를 경남 지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인정하는 가입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부자는 지난달 말에 한꺼번에 1억원을 기부했으며 신상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았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 인증서와 함께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의 전당에 핸드 프린팅이 전시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나눔에 동참함으로써 국내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고액기부자모임으로 개인은 1억원, 법인은 30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된다. 현재 축구스타 홍명보, 연예인 현영씨 등 유명인들과 일반 고액기부자들이 공개 또는 비공개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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