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에 첫 여성 부이사관(3급)이 탄생했다.
정보통신부는 5일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의 김혜영 국제사업과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 우정 부문 여성 공무원으로는 최고위직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 부이사관은 우정사업본부뿐만 아니라 지난 94년 정통부 출범 이후 최고위급 간부에 오른 여성 공무원이며 1884년 우정총국이 개국한 지 121년 만에 등장한 우정 부문 최고위직 여성 간부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 부이사관은 부산대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를 졸업했으며 83년 부산국제우체국 통신과장으로 우정 부문에 발을 들여놓은 후 주로 정보통신협력국ㆍ국제협력관실 등에서 대외협력 업무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