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민요와 그 맥을 이어온 박수관 명창이 국제델픽위원회(IDC)의 델픽세계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29일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에 따르면 IDC는 전통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거나 원형이 변질돼가는 무형문화유산을 보존ㆍ전승하기 위해 델픽세계무형문화재를 지정하고 있는데 이번에 박 명창이 동부민요와 함께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박 명창은 어려서부터 동부민요의 원형을 배워 대한민국동부민요보존회와 동부민요수련원을 설립하고 각종 저서를 내는 등 동부민요를 보존ㆍ전수하는 데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