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학과 중 평균 연봉은 약학과가, 고용률은 초등교육학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진작가, 작가, 항공기 조종사 등의 직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70개 주요 직업에 종사하는 4,343명과 2003년 2월 대학ㆍ전문대 졸업자 2만6,04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을 21일 발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교 학과 중 약학과의 평균 연봉이 3,11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항공학과(2,969만원), 도시ㆍ지역학과(2,852만원), 경제학과(2,742만원), 해양공학과(2,651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문대 학과 중에서는 토목과(2,374만원), 제어계측과(2,337만원), 건설과(2,337만원), 자동차과(2,266만원), 전기과(2,231만원) 등의 평균 연봉이 높았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인 고용률은 대학 학과 중 초등교육학과(99.4%)가 최고였고 의학과(99.2%), 특수교육학과(98.0%), 재활학과(94.3%), 광학공학과(93.5%) 등의 순이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사진작가, 작가, 항공기 조종사, 작곡가, 바텐더, 인문과학 연구원, 상담전문가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델, 의사, 크레인ㆍ호이스트 운전원, 대형트럭ㆍ특수차 운전원 등은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또 정신적 스트레스에 가장 시달리는 직업은 애널리스트, 방송 연출가, 외환딜러, 프로게이머, 카지노딜러, 만화가, 쇼핑호스트 등의 순이었다. 해당 학과 졸업생들이 본 미래 유망학과는 대학의 경우 간호학과, 초등교육학과, 약학과, 가족ㆍ사회ㆍ복지학과, 전자공학과, 중국어ㆍ문학과 등이었고 전문대는 중국어과, 간호과, 가족ㆍ사회ㆍ복지과, 유아교육과, 체육과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