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가] 휴가철 문학ㆍ독서행사 쏟아져

독서시장의 반짝 성수기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겨냥한 다양한 문학ㆍ독서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는 다음달 8~11일 강원도 백담사에서 `만해시인학교`를 개최한다. 고 은, 조정래, 이근배씨 등의 문인이 참석하며 시 창작교실과 산사체험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참가비 6만원(문의 033-636-6787). 김유정 문학촌도 오는 25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실레마을에서 `김유정 문학캠프`를 연다. 소설가 오정희씨가 특강하며 `내가 만약 작가라면`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비 4만원(문의 033-261-4650). 한국추리작가협회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강원도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추리소설 학교`를 연다. 이원두, 유명우씨 등 추리작가 3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비 10만원(02-3142-3221) 교보문고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7월말까지 전 영업장에서 `내가 꿈꾸는 여름, 교보문고에서 여름나기`행사를 열고, 문학동네, 사계절, 지식산업사, 창작과비평사, 한길사, 현암사 등 국내 25개 아동출판사의 작가들을 초청, 다양한 강연회와 전시회를 연다. 웅진닷컴도 방학동안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독후감 대회`를 벌인다. 자체 추천한 단행본을 읽고 오는 8월말까지 독후감을 제출하면, 대상 70만원, 최우수상 50만원등의 장학금과 월간 어린이잡지 정기구독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수상자 발표는 9월 20일 개별 통지 및 홈페이지에서 한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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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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