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한국정보통신.다음커뮤니케이션 '코스닥 삼두마차'시대 견인코스닥시장에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6일 새롬기술이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처음으로 주당 100만원(액면가 5,000원 환산)을 돌파한 데 이어 7일에는 한국정보통신이 103만원을 기록, 뒤따라 100만원대에 진입했다.
또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주당 100만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돼 조만간 「코스닥 삼두마차」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11일 주당 1만원에 거래가 시작된 이후 19일 연속 상한가를 지속하면서 7일에는 8만4,600원으로 치솟았다. 이틀만 더 상한가를 치면 100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발행주식 600만주 가운데 19일 동안 거래된 주식이 겨우 3만8,000여주에 불과한 데다 7일에도 상한가 잔량이 200만주를 웃돌아 100만원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들 황제주들은 모두 인터넷 관련 업체로 최근의 인터넷 열풍에 크게 힘입었다. 새롬기술은 「새롬 데이타맨」이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함께 미국에서 인터넷 전화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 조회서비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권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지불처리 솔루션과 보안·인증 관련 인터넷사업을 추진중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무료 E메일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450만명의 회원을 바탕으로 인터넷 포탈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 코스닥시장에서는 태광벤드공업(65만9,000원) 대양이앤씨(50만6,250원) 등이 고가주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시장의 경우 현재 100만원을 넘는 주식은 SK텔레콤 뿐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19일 최초로 100만원을 넘어섰으며 지난 6일에는 260만원을 기록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