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스포츠 단신] 석은미 프로탁구 투어 출전 등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4회연속 본선에 진출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꿈꾸고 있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4일 타워호텔에서 상견례를 한 뒤 오후부터 미사리전용구장에서 첫훈련을 시작했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느 해보다 부지런해야 한다』며『앞으로 21개월동안 철저히 준비,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자』고 당부했다. 한국여자탁구의 차세대 기수 석은미(현대)가 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98프로탁구투어 파이널스대회에 출전, 세계최강들과 라켓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 98년 한해 열린 각종 오픈대회성적을 합산해 톱랭커 16명만이 참가하는데 석은미는 투어랭킹 12위에 올라 한국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출전자격을 얻었다. 석은미가 프로투어 파이널스대회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해 벽두부터 유명 테니스선수들의 대회 불참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 프랑스오픈 여자 챔피언 이바 마욜리(크로아티아)와 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1위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올해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99호주오픈 불참을 선언한데 이어 왕년의 스타 보리스 베커(독일)도 99카타르오픈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베커는 미국과 이라크 분쟁으로 위험을 느껴 4일부터 10일까지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것. 또 마욜리는 발부상으로 연습을 못했다는 이유로, 샘프라스는 육체적·정신적 피로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LG트윈스에서 현대 유니콘스로 이적한 임선동은 4일 새로운 등번호로 54번을 확정했다. 임선동은 당초 45번을 원했으나 이는 최원호가 이미 달고 있어 54번을 선택했다. 한편 임선동은 5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원당에서 시작되는 동계 실내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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