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끄러운 공장소음을 간단한 데이터입력만으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게 됐다.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8일 공장이나 발전소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산업용 플랜트 환경소음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95년부터 연구에 착수, 개발에 성공한 이 프로그램은 각종 플랜트에 들어가는 기계의 기본제원과 건축재료 및 위치 등을 입력하면 해당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소음 정도를 정확하게 등고선으로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소음차단 시설을 적용할 경우 소음의 변화를 등고선으로 확인하고 가장 적절한 소음차단 방법을 선정, 소음을 기준치 이하의 환경으로 조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