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농협중앙회와 농산물 유통과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25일 홈플러스는 일부 유통센터에 국한돼 진행했던 산지직거래관계를 농협중앙회와 전사적 거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연평균 1,700억 이상의 농산물을 농협중앙회를 통해서만 구매하게 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농협과의 제휴로 농산물 유통경로를 혁신하고 상품의 질을 크게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물류 효율성면에서 농협의 8개 유통센터를 물류기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막대한 비용절감과 경쟁력 제고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테스코는 점포수를 현재 15개에서 55개로 늘리게 되는 2005년에는 농산물 구매액을 7,000억~1조원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