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8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3년에 걸쳐 4,600억원을 투입, 시설개선과 경영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박상돈 제4정조위원장과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재래시장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재래시장 시설개선에 3,800억원, 경영혁신에 800억원을 지원하고 재래시장 재개발ㆍ재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16개 인허가 절차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08년까지 전국에 60개 상인대학을 설치해 상인들의 경영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목희 열린우리당 소상공인ㆍ재래시장대책특위 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 지원액과 상인 자체 부담까지 포함하면 총 8,100억원이 재래시장 활성화에 사용된다”며 “상점가 활성화 시범사업도 2009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