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타이완産 CD-R 최종 덤핑판정

무역위 51% 관세부과 건의무역위원회는 SKC㈜의 신청에 따라 타이완산 CD-R(Recordable)의 덤핑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덤핑수입으로 국내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생긴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역위는 이에 따라 국내 CD-R 산업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타이완산 CD-R에 대해 5년간 51.72%의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할 것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무역위의 한 관계자는 "타이완산 CD-R의 덤핑수입으로 국내 동종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소업체는 영업을 중단하고 대형업체도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생긴 것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타이완산 CD-R 수입물량은 지난 98년 100만1,000개에서 99년 855만8,000개, 2000년 3,074만9,000개, 2001년에는 8,058만8,000개 등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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