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세 인상영향… 생산·수출은 늘어【동경 AP=연합】 일본 주요 자동차 제조회사들의 지난 4월 중 국내 생산과 수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증가했으나 판매세가 3%에서 5%로 인상됨에 따라 국내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회사인 도요타의 4월중 국내 생산은 8.1% 증가한 29만6백75대에 달했으며 닛산은 17.8% 늘어난 13만5천5백42대를 기록했다. 혼다는 23.2%나 증대된 10만7천7백71대를 생산했다.
혼다와 시장 점유율 3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사는 4월 중 생산이 15.1% 증가한 9만3천7백42대에 이르렀으며 마쓰다는 12.45% 늘어난 7만22대를 제작했다. 지난 4월 중 도요타의 수출은 1.8% 증가한 11만8천4백23대에 달했으며 닛산의 수출은 32.7%가 늘어난 5만8천5백12대를 기록했다. 혼다의 수출은 무려 70.8%나 불어나 4만6천4백83대에 달했다. 미쓰비시는 51%가 많은 4만1천10대를 팔았고 마쓰다는 10% 증가한 4만3천4백21대를 수출했다.
전반적으로 감소한 국내 판매의 경우 도요타는 16.6%나 줄어든 11만9천7백73대를 파는데 그쳤다. 닛산은 5.5% 줄어든 6만8천8백89대를 팔았고 혼다는 4% 줄어든 5만9천2백53대를 판매했다.
미쓰비시의 국내 판매대수도 21.2% 줄어든 4만2천5백85대였고 마쓰다의 판매대수는 14.5% 줄어든 2만3천7백92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