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7조 돌파
코스닥 거래량 4억5,700만주 사상최대
주식시장이 불붙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거래량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고객예탁금은 지난 8일 하룻새 무려 6,400억원이나 유입되며 단숨에 7조6,308억원을 돌파했다. 예탁금이 7조원을 넘어서기는 지난해 9월27일의 7조7,651억원 이후 석달여 만의 일이다.
이 같은 폭발적인 거래와 자금에 힘입어 주식시장은 미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연일 상승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14포인트까지 하락하는 장중조정을 보이다 전일보다 3.27포인트 오른 589.92포인트로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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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7일째 오름세를 보인 것은 지난 99년 6월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이 연일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로 거래량이 사상최대인 4억5,700만여주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2.82포인트 오른 67.82포인트로 마감,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