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유가가 러시아가 수출 한도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3% 이상 급등,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배럴당 23달러를 돌파했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0.72달러(3.21%) 상승한 23.1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2일 이후 최고가이다.
런던 국제석유시장(IPE)에서 브렌트유 4월물도 0.85달러(3.87%) 오른 22.7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러시아 정부와 석유업체 간부들은 3월말까지 석유 관련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며 석유 수출업자들이 적어도 6월까지 수출 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올해 원유 생산 계획을 3억6,500만톤으로 상향 조정 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에너지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5일 보도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