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공단과 관련된 일화, 역사적 사건, 구로공단서 근무했던 근로자들의 인터뷰, 주민들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 등을 모아 프로그램에 맞는 이야기와 여행코스를 9월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투어를 이끌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우리 동네 해설사’를 9일까지 모집한다. 구로공단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외에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구청 문화체육과(02-860-2278)로 신청하면 된다.
마포구 연남동 폐철로 숲길로 재탄생
경의선 폐철로가 관통하는 새창고개(백범교)와 마포구 연남동 등 총 1.9㎞ 구간이 숲길로거듭난다.
서울시는 경의선 숲길 공원조성사업 2단계로 마포구 도화동~용산구 효창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새창고개 0.6km 구간과 홍대입구역~홍제천을 잇는 마포구 연남동 1.31㎞ 구간에 대한 공사를 오는 10월 시작해 2014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경의선 숲길공원조성 사업은 2005년 지상으로 운행하던 경의선이 지하화되면서 용산문화센터~마포구~가좌역 구간 총 6.3㎞의 지상부 폐철로를 숲길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시는 2015년말까지 전체 구간에 대한 공원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1단계로 지난 2월에 완공된 마포구 대흥동 일대 760m는 4월에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