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는 17일 “와이즈피어의 지분 60%를 15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와이즈피어는 200만곡이 넘는 음원을 보유한 웹사이트 ‘몽키3’를 운영하는 업체이다. 최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몽키3프렌즈’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 음원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몽키3프렌즈는 구글플레이 음악 및 오디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몽키3 프렌즈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구 초대하기’와 ‘광고 참여’, ‘30% 적립금’ 등으로 무료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자들에게 종량제(청쥐당 12원) 요금을 정산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자동결제 후 30일간 사용이력이 없는 사용자는 결제를 차단하는 ‘안심자동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적용,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수도권 최대 케이블사업체인 C&M과 손잡고‘몽키3뮤직’ TV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티브로드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IHQ는 소속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제작한 TV광고, 뮤직비디오, TV프로그램 등 콘텐츠 마케팅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몽키3를 선두권 음원 유통업체로 올려놓는다는 전략이다.
전용주 IHQ대표이사는 “스타마케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음원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IHQ의 음악사업과 온라인·모바일 사업 강화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