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업은 올 경상익 1,570억 전망

◎예대마진확대·한양그룹 여신상환따라대기업 연쇄부도에 따른 은행권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상업은행의 금년도 경상이익, 순이익이 96년말 대비 19.5%, 1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은 23일 ▲금년 2월의 지준인하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 ▲금년부터 시작되는 한양그룹 여신상환과 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부담 감소 등에 따라 상업은행의 영업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는 상업은행의 금년도 업무이익이 전년보다 19.2% 증가한 2조6천7백70억원, 경상이익은 19.5% 증가한 1천5백70억원, 순이익은 10.9% 증가한 1천1백70억원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비율(EPS)도 지난해말 6백21원에서 금년에는 6백88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지준인하에 따라 상업은행의 예대마진이 지난해 2.9%에서 금년에는 3.0%로 증가, 업무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한양그룹 산업합리화여신 2천5백79억원이 금년부터 상환되기 시작해 새로운 이자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양그룹 여신상환에 따라 한양에 대한 여신분류역시 고정여신에서 정상여신으로 바뀌게 돼 약 4백40억원의 대손충당금 적립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미그룹 주거래은행으로서 (주)삼미에 대한 무담보 여신중 약 8백억원의 회사채 지급보증은 오는 99년부터 대지급 부담이 돌아옴에 따라 삼미부도에 따른 금년 결산에서의 대손충당금 적립부담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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