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철도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구간에 국내에서 가장 긴 길이 25.1㎞의 터널이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사업내용이 포함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최장 터널은 공사기간이 8년 정도로 예상되며 효율적인열차운영과 안전을 위해 터널중간에 신호대기 및 대피를 위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은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구간에 있는 황학터널로길이 9.9㎞이며, 경부고속철도 경주-부산 구간에서 길이 18.5㎞의 금정터널이 공사중에 있다.
건교부는 총연장 35.6㎞인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사업에 1조480억원의 사업비를투입, 201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새마을호 기준으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2시간 15분 걸리던것이 1시간 17분으로 단축돼 지역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건교부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