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장준영 부대변인은 4일 ` 진대제 장관 아들의 병역시비`라는 논평을 내고 " 진대제 정통부장관의 아들이 이중국적 상태에서 미국 국적을 이용해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면서 "지난 대선때 병역문제로 그토록 우리당을 공격했던 노무현대통령이 아들의 병역에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부대변인은 "진장관측은 법률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부족하고 고위공직자에게는 일반인 이상의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는 점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면서 "우리당은 진장관은 물론 이번엔 임명된 장차관들에 대해 국회상임위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