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국내 증시와 미국 경기와의 강한 연관성을 감안할 때 다른 거시적 변수를 제외한다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케리후보가 당선됐을때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 상승했다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부시 현 대통령이 재선됐을 때는 반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9일 전망했다.
홍춘욱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케리 후보가 집권에 성공하면 국지적 위험요인이완화되고 유가가 안정되기를 기대할 수 있으나 달러 강세의 점진적 전환 가능성 때문에 국내 증시는 잠시 상승했다가 하락 반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부시 대통령이 재선되면 유가나 정치적 측면에서는 불안 요인이 남게 되지만 감세 등 경기부양 정책을 이어가면 국내 증시에도 중.장기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