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OMC서 美금리 유지할것”

12일과 13일 있을 미국의 최고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정례회의에서 기존 금리가 유지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이코노미스트 8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모든 응답자들이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기존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기관인 리드 선버그가 조사한 50명의 채권 투자자도 한결같이 기존 금리 유지를 예상했다. 이미 기준금리가 45년만에 최저수준인 1%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이나 소비, 실업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완연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 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것. 이처럼 1% 금리의 유지가 기정 사실화된 가운데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13일 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발표될 현재 및 미래의 경제상황에 대한 성명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워싱턴 포스트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전문기자 존 베리는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회의 후 채택될 성명은 지난 6월 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위협이 공존하지만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좀더 크다는 내용을 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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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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