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DGIST 첫 박사 졸업생 나온다

DGIST 1·2호 박사인 자키드 사네툰티쿨(좌)씨와 크리앙삭 케팡씨.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융복합 대학원 전공 출범 4년 만에 첫 박사과정 졸업생을 배출한다.

20일 DGIST에 따르면 1호 박사 주인공은 태국 출신 자키드 사네툰티쿨(32·사진). 지난 2011년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에 입학해 연료전지 전극의 촉매를 연구하며 백금 촉매보다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촉매에 대한 실험을 진행, 11편의 우수 논문을 발표했다.


사네툰티쿨 박사는 ‘알칼리 교환막 연료전지를 위한 비귀금속 전극 촉매 개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앞으로 태국 이공계 명문 대학인 왕립 몽쿠트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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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네툰티쿨 박사는 “DGIST에서 연구한 시간은 융복합 과학 지식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특히 여러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과학도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DGIST는 2호 박사도 함께 배출한다. 주인공은 역시 태국 출신의 크리앙삭 케팡(30·사진)씨로 ‘높은 온도와 낮은 습도에서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용 복합막 개발’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케팡 박사는 앞으로 일본 야마나시대학의 박사후 연구원으로 관련 분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DGIST는 내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1·2호 박사에게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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