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투신사도 “매도자제” 결의/어제 후장부터

◎증권사는 18일이후 순매수증권사에 이어 투신사도 매도 자제를 결의해 국내기관투자가들의 증시 살리기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투신사들은 최근 급락한 주가안정을 위해 당분간 보유주식 매도를 자제하겠다고 결의하고 이날 후장부터 시행키로 했다. 증권사들도 지난 18일 증시부양을 위한 방안을 정부당국에 건의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증권사 상품주식의 매도를 자제하겠다고 결의했었다. 지난 11월중 증권사는 7백9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국내기관투자가중 최대의 매도세력이었다. 12월들어서도 지난 17일까지 증권사는 1천1백6억원을 순매도해 주가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됐으나 매도자제 결의를 했던 지난 18일 60억원, 19일 14억원 등 소폭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투신사도 지난 11월 4백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12월들어 19일까지 순매도 규모가 1백2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이밖에 지난 11월 5백39억원에 이어 12월들어 19일까지 6백4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은행들도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지난 18일 매도자제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은행관계자들은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은행들도 지난 18, 19일 이틀동안 각각 20억원, 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이전에 비해 매도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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