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술적 지표 ‘N자형’ 종목 투자유망

기술적 분석상 상승형 N자형 패턴이 진행중인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16일 일반적으로 증시가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에 진입할 때 주가가 직전 저점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수직반등을 시도하는 `N자형` 종목 군이 시장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런 종목 군으로 LG건설과 삼영전자ㆍ롯데삼강ㆍ코오롱ㆍ다우기술ㆍ남해화학ㆍ고덴시ㆍ대한해운ㆍ한국공항ㆍ케이아이씨ㆍ삼호(거래소)ㆍ아이디스ㆍ서울반도체(코스닥) 등을 추천했다. 권희주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들은 최근 W자형 주가흐름을 보이다가 상승형 N자 패턴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5일 이동평균선의 저점 역시 이전 5일의 저가를 웃돌아 상승세를 보일 경우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탄력이 커지고 하락할 때에는 그 폭이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 애널리스트는 “주가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주가 급락 이후 반발 매수에 의해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V자형과는 달리 N자형 패턴은 추세 전환의 의미가 있다”며 “개별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일 경우 저점이 높아지는 종목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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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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