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출시를 앞두고 관련 인터넷 도메인 등이 2,100만달러(240억원)라는 고가에 매물로 등장했다.
CNN머니닷컴은 15일 미국의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아이패드 16GB 모델과 '아이패드'이름이 들어간 인터넷 도메인을 각각 2,100만달러에 팔겠다는 매물 공고들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16GB 무선랜(Wi-Fi) 전용 아이패드 모델의 원래 가격은 499달러여서 무려 4만배가 높은 가격대다. 아이패드서프닷컴(ipadsurfs.com), 아이패드인터넷스토어닷컴(ipadinternetstore.com) 등 아이패드와 관련된 5개 인터넷 도메인도 2,100만달러에 매물로 나오는 등 아이패드의 인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64GB 모델(판매가 699달러)을 배송료 59달러에 해외로 보내주겠다는 매물에는 860달러에 22명이나 응찰하는 경우까지 나오고 있다.
애플은 4월3일 아이패드 시판을 앞두고 지난주부터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