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심텍, 키코 잔액 조기청산 긍정적"

전문가들, 주가 레벨 업 전망

심텍이 키코(KIKO) 잔고를 청산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재무구조 개선과 주가 리스크 해소가 일시에 진행됐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텍은 22일 3.17% 오른 1만3,000원에 마쳤다. 심텍의 상승은 키코 조기청산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심텍은 지난 21일 장 마감 후 “2억2,900만 달러의 키코 잔여계약 전액을 평균 원ㆍ달러 환율 1,151원에 조기 청산했다”고 공시했다. 심텍은 “계약 청산을 위해 489억원의 자금이 소요됐다”며 “더 이상 통화옵션 계약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심텍의 키코 잔고 청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해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코로 인한 영업외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경쟁력 확대에 의한 기업가치 재 평가가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여건ㆍ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심텍의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과거 키코 계약 전 주가가 PER 9~12배 사이에서 움직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키코 청산으로 한단계 레벨 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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