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 관광대국 발전 잠재력 충분"

이참 관광공사 사장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인 고유의 에너지를 잘 활용한다면 세계 1등 관광 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이참(56)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5일 인천 연수구 동춘동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이 마련한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한국문화관광 진흥방안 흥(興), 정(情), 기(氣)'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사장은 "한국은 단기간에 큰 성공을 이뤘는데 그 변화의 원동력에는 한국인 특유의 에너지가 있었다"며 "신명 나는 에너지(흥)와 감성적인 에너지(정), 자연에서 나오는 에너지(기)를 잘 이용하면 한국은 문화적 영감을 받기 위해 외국인이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일등주의 나라인데 1등이 가능한 분야를 경제보다는 문화에서 찾아야 한다"며 "문화 강대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 관광이고, 관광산업이 발전하면 방문객뿐 아니라 한국인 누구나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광 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학연이 협력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 사장은 "정부와 기업ㆍ학계가 정보기술(IT)산업 육성에 힘을 합쳐 세계 정상의 IT 국가가 됐듯이 관광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이 확대되고 투자와 노력이 더해지면 관광 대국은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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