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9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전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의 승률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현재 승률은 76.9%다”며 “이는 역대 다저스 신인 투수 중 가장 높은 승률이며 노모 히데오, 페드로 마르티네스, 페르난도 발렌수에라보다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다저스 신인 투수를 기준으로, 류현진의 현재 승률 76.9%는 내셔널리그 2위, MLB 리그 전체 6위에 랭크됐다. 노모 히데오는 다저스 데뷔해인 지난 1995년 당시 68.4%의 승률을 얻은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승을 기록해 한국인 MLB 투수 중 최단기간에 10승을 달성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역시 괴물 투수”, “류현진, 한국 선수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류현진, 앞으로도 많이 응원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류현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11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LA다저스 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