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69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총 360명을 초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는 이번 철강캠프는 ‘희망, 꿈 공작소’라는 주제로 철과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철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고 진로결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 중심의 캠프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 눈에 띠는 프로그램은 우선‘은반지 만들기’과정이 있다. 어린이들이 금속을 가공, 용접하는 경험을 통해 금속의 성질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 ‘액화질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과학콘서트’ 등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편성했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전통 대장간 체험’도 1일차 교육에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포항제철소 한형철 행정섭외그룹리더는 “초등학교 마지막 여름방학에 지역의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알차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