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전부동산재테크] 안팔리는 땅, 일부 기증하라 팔거나 기증하면 값

[실전부동산재테크] 안팔리는 땅, 일부 기증하라 팔거나 기증하면 값 상승부동산 재테크는 땅의 가치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한다. 똑같은 땅이라도 어떤 방향과 감각으로 접근하고 가꾸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땅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주로 사용되는게 땅을 나누거나 희사·기증하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들어보자. A씨는 경기도 포천에 서로인접한 땅 10필지를 갖고있었다. 개별 필지별로 팔리지 않고, 한데 묶어서 파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A씨는 고민끝에 한 중간에 있는 1필지를 아주 헐값에 처분했다. 토지를 매입한 사람은 그 토지의 쓰임새를 높이기위해 도로도 내고, 토목공사도 진행했다. 땅이 한가운데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A씨는 적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 결과 매각한 땅의 주변의 땅, 그러니까 A씨 소유 땅의 가치도 높아지게됐다. A씨는 한 가운데 땅을 팔아, 그 땅 주인으로 하여금 개발을 유도하고 그런다음 자신의 땅을 비싼 값에 팔 수있었던 것이다. 부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B씨도 독특한 방법으로 자신이 소유한 땅의 가치를 높인 케이스다. B씨가 소유한 땅은 도심에 인접한 임야와 주변 대지로 2만여평 정도. 팔려고 해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개발하려고 해도 방향을 설정키가 매우 어려웠다. 고민끝에 B씨는 임야를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했다. 관공서 부지를 물색하고 있던 자치단체는 그 임야에 관공서를 짓기로 했다. 관공서가 들어서고 도로가 나면서 임야 주변 B씨 소유 대지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처럼 땅은 사람의 역할과 의미가 가미될 때 효용가치가 높아진다. 그 첫번째 방법이 도로개설이다. 채소도 다듬어서 팔면 가치가 높아지듯 땅도 도로를 내고 정비해서 팔면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종합해보면 토지의 활용범위를 입체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지역분석과 개별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하라는 것이다. 토지를 나누거나 포기할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있다. ▶부동산써브 金淨烈사장입력시간 2000/05/24 19:3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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