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증시 주말 동반폭락/일 28개월내 최저치·홍콩도 3%달해

【런던·홍콩·뉴욕 AP­AFP=연합】 아시아, 뉴욕, 유럽, 중남미 등 전세계 증시들이 지난 주말 일제히 동반폭락세를 보였다.동경증시는 요코하마은행이 보유 주식 전량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4.2% 하락한 28개월내 최저를 기록하고 홍콩주가가 3% 급락한데 자극받아 유럽시장의 투자심리도 급격히 냉각했으며 뉴욕 월가의 개장초 주가가 날카로운 낙폭을 보이자 유럽증시들의 내림세는 더욱 가속화 됐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7일 하오 2시30분경 최고 1백67.49포인트나 빠졌다가 다소 회복, 1.92포인트(1.3%) 빠진 7천5백81.24로 폐장했다. 앞서 열린 일본 증시도 이날 닛케이 지수가 6백97.51엔(4.22%)이나 하락, 1만6천엔선이 무너지면서 2년4개월만의 최저 수준인 1만5천8백36.36엔으로 떨어졌다. 홍콩 증시의 이날 폭락세는 홍콩달러에 대한 투기적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여기에 금리까지 올라 기업수익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된데 따른 것이라고 증권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홍콩 증시는 이날 오후장 초반 한때 항생지수가 무려 6백16.16포인트(5.91%) 폭락한 9천7백96.40까지 밀렸으나 장후반에 접어들면서 일부 회복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3백8.06포인트(2.9%)가 내린 1만1백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런던의 FTSE­100 지수는 한때 3.4% 하락했다가 약간 회복, 99.5포인트(2.04%) 빠진 4천7백64.3으로 마감했으며 파리의 CAC­40 지수는 2.95% 낮은 2천6백99.71로 폭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도 3.24% 빠진 3천6백99.89로 곤두박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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