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PODS챔피언십 첫날 경기가 악천후로 순연된 가운데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가 중위권에 자리했다. 위창수는 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이니스브룩리조트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6번홀까지 치르며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마크해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트 브라이언트(미국)가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 4명이 5언더파 66타로 추격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어니 엘스(남아공)는 11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주고받아 이븐파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박진(31ㆍ던롭스릭슨)은 10번홀까지 이븐파를 지켰고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은 식중독 증세 때문에 경기를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