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그룹 3인방’에 매수세

SKㆍSK글로벌ㆍSKC 등 SK그룹 3인방이 낙폭과대 인식 속에 매수세가 몰리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SK의 경우 그 동안 팔자에 치중하던 외국인들이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24일 SK는 외국인들이 290여만주(240억원)를 순매수한 데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920원(11.92%) 급등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SK글로벌 사태 발생 이후 SK 주식을 대거 내다팔며 지난 10일 33%대이던 외국인 지분율을 최근 25%대까지 큰 폭으로 줄였었다. 이와 함께 SK글로벌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닷새 째 오름세를 지속했고 SKC도 2.69% 올라 6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SK글로벌 사태가 안정을 찾아 가면서 SK그룹 관련주들이 가격메리트를 바탕으로 그 동안의 낙폭 메우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헌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SK글로벌 사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상당 부문 약화된 것으로 판단하고 SK에 대해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주가 흐름은 펀더멘털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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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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