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화 연구원은 “리큐르 소주의 열풍은 자연스럽게 소주 소비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주요 소주 회사들의 기존 소주의 알코올 도수 인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리큐르 소주는 올해 정점을 찍은 후 앞으로는 소주 시장에서 10% 내외의 일정 비중을 가지고 갈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열풍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막걸리, 복분자주, 보드카 등 맛과 향이 나는 주류들은 일시적으로 큰 폭의 시장 성장을 보이다가 정점을 찍고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과거 지방 회사들의 수도권 진출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으나 자본력과 제품력을 확보한 무학은 수도권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무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