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 출구전략 우려완화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5분 현재 2원45전 내린 1,147원3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5원70전 내린 1,144원에 개장한 뒤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전일 미국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이 출구전략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아시아통화는 글로벌 달러약세를 반영했다. 중국발 악재가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진 않았다. 국내에선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 기록과 전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으로 환율 하락압력이 강한 상태다. 이 시각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800억원 어치 이상을 순매수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신흥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환율하락마다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결제수요가 하단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월말 네고물량에 따라 1,142~1,150원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