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욱(65) 대한통운 사장이 이달 중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7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곽 사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리비아 대수로 공사 리스크가 매듭지어진 만큼 물러날 때가 됐다”는 의사를 나타냈으며 법원과의 계약종료 시점인 오는 25일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지난 64년 말단사원으로 대한통운에 입사한 곽 사장은 99년 사장을 거쳐 2000년 11월 법정관리인으로 임명된 후 4년 연속 법원으로부터 우수 법정관리인으로 선정되는 등 대한통운 회생을 위한 주역을 담당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