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년 3월 IC칩 기반의 모바일뱅킹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우리ㆍ하나은행에 이어 지난 5일 신한ㆍ조흥은행과 모바일뱅킹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제공해온 신용카드ㆍ멤버십ㆍ전자화폐 기반의 모네타카드 서비스와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금융결제원이 선정한 금융IC칩의 표준 보안모듈을 채택하고 농협, 지방은행 등으로 제휴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방형 SK텔레콤 비즈니스부문 전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금융-이동통신간의 융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좀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