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롯데칠성음료-칠성사이다

100억병 판매한 '대표음료'올해로 탄생 52돌을 맞은 롯데칠성의 '칠성사이다'는 반세기동안 우리민족의 입맛을 대변해온 대표 음료다. 칠성사이다는 지난 97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이후 강력한 저력을 발휘했다. 소비 위축으로 전체 음료시장 규모가 10% 이상 줄었음에도 불구 사이다 판매는 97년 2,200억원에서 98년에는 2,300억원으로 5% 늘어났다. 99년과 2000년에도 각각 2,700억원 및 2,800억원으로 시장이 성장했다. 칠성사이다는 전체 사이다 시장의 80%를 점유하며 독보적인 지위를 더욱 굳히고 있다. 롯데칠성측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칠성사이다만의 맛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수한 물처리, 천연향 사용, 인공색소 사용배제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데다 지난 50년 동안 100억병 가량이 팔리면서 소비자들이 칠성사이다 맛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는 것도 아무나 모방할 수 없는 장점이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전략은 '맑고 깨끗한 자연, 맑고 깨끗한 이미지, 맑고 깨끗한 맛'이다. 80년대 후반부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카페인이나 색깔이 들어있는 경쟁음료제품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냈다. 새 천년 들어 롯데칠성은 기존 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살아 숨쉬는 듯한 역동감을 더하기 시작했다. 3차원 타입 별과 칠성사이다 브랜드네임을 강력히 조화시켜 브랜드의 역동성과 신선감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1950년 5월 탄생한 칠성사이다는 21세기에도 최고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더욱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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